기요미즈데라 절

깊은 숲속, 석조 참배길 안쪽에 위치하며 산인 지방 굴지의 천태밀교 도장이다. 십일면관음을 본존으로 모시는 액막이 절로 유명하다.
5만여 평의 경내는 산, 계곡, 숲을 절묘하게 이용하여 봄의 벚꽃과 철쭉, 여름의 신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눈 풍경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색채를 보여준다. 소나무와 삼나무 숲속, 정문을 지나 이어지는 석조 참배길도 운치 있다. 가을에는 야간 경관 조명 이벤트도 개최하며, 본당 안쪽에 우뚝 솟은 삼층탑은 높이 33m로 산인 지방에서 유일한 목조 다보탑이다. 1859년에 건립된 탑으로 처마 밑은 섬세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오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