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노세키 등대

시마네 반도 동단, 지조자키 곶 끝에 있는 등대로 1898년에 완성되었다. 지조자키 곶 부근은 다이센 오키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탁 트인 바다의 웅대한 전망은 물론, 맑은 날에는 오키섬과 다이센 산을 조망할 수 있는 경승지이다. 미호노세키에서 이어지는 총길이 2km의 유료도로 시오카제 라인도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이다.
등대는 해발 73m의 바위 위에 있으며 높이는 14m. 19세기의 모습을 간직한 정취 어린 석조 건조물이다.
인접해 있는 이국적인 석조 건물은 등대 뷔페라는 레스토랑.
또한 등대 부근은 최적의 낚시터이기도 하여 바위밭에는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낚시객이 많다.
7월~8월 주말에는 기간 한정으로, 바다에 불을 밝힌 ‘고기잡이 등불’을 바라보며 음료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사리비 카페’가 오픈한다.